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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와대 복귀 후 첫 수석보좌관회의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경제 정책의 핵심 과제로 내세운 ‘잠재성장률 반등’과 ‘균형 성장’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는 첨단 기술과 유통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강소기업들이 집결할 예정이다.

AI 유니콘부터 'K-푸드·뷰티' 주역까지… 산업 현장과 소통

이번 보고회는 올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한 이 대통령의 신년사 후속 조치다. 참석 면면을 살펴보면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을 견인하는 유통 기업까지 폭넓게 구성되었다.

첨단 기술: 국내 첫 AI 반도체 유니콘 리벨리온, 무인기 제어 전문 파블로항공,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 등이 참여해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유통·제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삼양식품과 CJ올리브영, 그리고 기간산업의 핵심인 LS전선 대표가 참석해 현장의 성공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한다.

이 대통령은 지역·청년 기업인들과의 토론을 통해 양극화 극복을 위한 균형 성장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靑 정책실장, 10대 그룹과 비공개 회동… 지방 투자·고용 독려

같은 날 대기업을 향한 정부의 상생 메시지도 전달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10대 그룹 사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다.

이 자리에는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도 동석하여 기업별 투자 계획 및 청년 고용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기업들에 지방 투자 확대를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 실질적인 지원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행보들은 잠재성장률 저하라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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